코리안탑걸

인면수심

맞네 걍 연기 뿌시고 갈려고 했는데
연기안에 불끄는 사람 있었네

사고 당해봤는데 가해자가 사과하고 전화하는거 짜증나던데 그냥 보험사 직원이랑만 얘기하는게 편하다… 전화번호 바꿀수도 없고 시도때도 없이 죄송하다고 합의 부탁한다고 보험사 직원이 시켰나 짜증나

트럭 차주가 잘못한건 맞는데
저런 도로에서는 당연히 더 피해서 있어야지;;
최소한 10미터뒤에라도 삼각봉같은거라도 설치를 해놓았던가..;;
나도 도로에서 사고난적 있는데 삼각봉설치 해놓은걸로도 모자라서
견인차 올때까지 막대기랑 휴대폰 불빛으로 계속 신호주고 있었는데

70,80,90년대에는 더 심했겠지? 그저 지금 미디어에 나오는 갑질, 진상, 무개념, 몰상식, 짐승들은 모두 뉴미디어가 발달해서 많이 확산되어 그런거겠지? 그런 거라고 믿고 싶다. 그런 것이길 바란다. 그게 아니라 세상이 각박해져가는 거라면 너무 슬플 것 같다.

맞어, 예전에는 저런 걸 사람의 입을 통해 걸러서 들으니 아 과장이 좀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그냥 귀로 듣기만 하고 했는데
똑같은 걸 보고 들어도 그때보다 훨씬 자극적인 시대이긴 함

울 누나 7살때 덤프가 치고 지나갔다

의사가 가망 없다고 포기하라 했는데 기적적으로 살았다 들음

근데 팔 하나 마비임

그리고 아버지가 한잔하시고 가끔씩 하시는 말이 사고나면 미안해할 필요도 없고 보험처리하면 된다하심

왜냐? 그때 떰프기사가 그랫으니까

하지만 아부지랑 나랑 현재까지 무사고 난 딱지까지 떼인적 없음 ㅋ

트럭운전사들 나한테잘못걸리기만해라진짜 반 죽여논다 이씨발 못배워처먹은세끼들

응징 부탁드립니다
장거리 출퇴근하는데 트럭씨새발끼들 다 뒤졋으면 함

시아버님이 칠순이신데 건강관리 철저히 하고계시고
자식들한테 짐안되시려고 트럭일 하고 계십니다.
아직 심신 건강하셔서 사회생활하고 계시고 생활비 벌고계신것 너무 다행이시고 감사할일이지요.
우리 아기한테 따뜻하고 다정한 할아버지신데 .. 직업때문에 모르는 사람에게 이렇게 욕먹고있는게 속상하네요.
정말 그런 생각이셔도 이런 분들도 계신걸 떠올리시면서 조금 관용을 가지고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백프로라는건 참 드문거라서요.

하 아무리 건강한 몸짱 할아버지라도 그 나이에 운전을 업으로 삼는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에요 노화로 인해 순발력 판단력이 떨어지는건 건강관리 따위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아직까진 괜찮으신지 모르겠지만 몇톤짜리 하시는지 물어보고 조금씩 톤 수도 낮추고 단거리로 바꿔서 짧게짧게 취미로만 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정말 한순간에 사람 인생 송두리째 뽑아버릴 수 있는게 운전이라서요

근데

트럭 뒤에서 연기가 나서

앞 상황이 전혀 안보이는 상황인데(=안개 낀 것 처럼)

갓길도 아니고

2차로에 걸쳐서 사람이 서 있는것도

엄청 위험한 것 아님?

현실적으로 그냥 종합보험 가입해있고

보험처리하면 된다

그게 현실이지

스스로 조심하자 제발

이건 좀 애메하네

근데 뭐... 자기가 욕을 처먹고 선처 안받겠다는데 굳이 사과인사를 해야 하냐..?

경미한 외상에 차가 좀 부셔진 거면 그게 나은데
아니 이건 사람이 오락가락 하는 거잖아, 최소한 괜찮냐고 물어라도 봐야 하는 거 아니냐
넌 길에서 사람 치고 어차피 돈 주면 되는 거 아니야 하면서 갈 거냐

영동고속도로 터널  여대생4명 죽은사고 기사 4년6개월 받음,  이렇게 처벌이 약하니  버스트럭기사들이 안전운전 안하는것임

저 영상보면서 계속드는 생각이 왜 뒤에서 교통통제 하는사람이 없지?? 아줌마랑 아저씨는 왜 불끄는거 처 구경만하고있지? 계속 불안했음

나도 이게 의문이다
발만 동동구르고 있고 아무것도 안함....

근데 교통통제도 안하고, 길에서 저러면 엄청 위험하다.

불 끄는것도 좋지만, 안전부터 스스로 챙기자

교통통제는 스스로의 안전만이 아니라 통행중인 차량의 안전을 위해서임.
저러면 자기혼자 위험한게 아니라 주위 모두가 위험해지는 것.

저건 전방주시 소홀했다고 탓할게 아니지. 다른차들은 피해갔는데 왜 트럭기사는 안피해갔냐고 탓할게 아니다.
무단횡단하는데 다른차들은 피해가고 사고낸차량이 안피해갔다고 탓하는거랑 뭐가 다름??

불난차량을 진화하는것도 중요하지만 2차사고를 막는게 더 중요하지. 불끄는건 구조작업이 아니면 사고를 정리할목적이고, 이건 2차사고예방을 위한 작업후에 할일. 그리고 구조작업이 급하다해도 더 우선시 되어야할게 2차사고방지. 이걸 무시하면 사고당사자와 구조작업자만 위험해지는게 아니라 지나가는 운전자도 위험할뿐. 2차사고가 작게나서 다행이지 잘못했으면 사고차량외에 트럭운전사도 죽을뻔한사고.

그리고 의용소방대원? 이건 뭔 기준인지 모르겠다. 최소한의 교육은 받은건가? 사고차선 한가운데로 뚜벅뚜벅 걸어가서 그 한가운데서 소화기분사??
진짜 의용소방대원인지도 의문이고, 사실이라면 일정수준도 안되는 저수준의 의용대는 해체해야함. 오히려 사고위험을 높일수있다.

트럭기사만 탓할게 아님. 트럭기사가 2차사고를 냈지만 트럭기사도 피해자중하나.
통제도 사고방지책도 없이 시야도 확보 안되는 상황에 도로 한가운데서 차가 오는지 확인도 안하면서 쪼그려앉아 소화기를 분사하는건 그냥 도로에 뛰어든것과 별반 다르지 않음. 사고 피해자이기도 하면서 사고원인제공자이기도 함.

연기때문에 앞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주의운전 하지 않은 트럭도 잘못이긴 하지만
저렇게 차로까지 나와서 알아서 피해가겠거니 하는건 너무 위험하다
트럭입장에서도 재수없게 생겼다고 할만하다